기사최종편집일 2025-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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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 최초 WC 본선행 "축하하고 존경, 남은 3경기도 다 이겨달라"…바레인 감독, 희생양 됐는데 '리스펙' 듬뿍

기사입력 2025.03.21 00:14 / 기사수정 2025.03.21 00:14

드라간 탈라지치(왼쪽)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드라간 탈라지치(왼쪽)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드라간 탈라지치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바레인을 꺾으면서 7승 1무, 승점 19점을 기록하게 됐다. C조 잔여 일정 8~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일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3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은 이날 전반전 바레인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다만 후반 21분 가마다의 선제골, 후반 42분 구보의 추가골로 안방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드라간 탈라지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일본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향후 일본이 3차예선 잔여 경기에서도 전승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드라간 감독은 "우선 일본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 (일본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고, 매우 수준 높은 팀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 일본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을 때 속상했지만 그래도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일본의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바레인은 이날 일본에 패하면서 3차예선 1승 3무 3패를 기록, 승점 6점으로 C조 6개국 중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2위 호주(2승 4무 1패, 승점 10)를 승점 4점 차로 뒤쫓고 있어 2위까지 주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A~C조 1~2위는 본선 직행, 3~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티켓을 노린다. 바레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 승점 6)에 골득실에서 뒤져 있다. 4위 인도네시아(1승 3무 3패, 승점 6)에는 다득점에만 뒤져 있는 상태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C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연합뉴스


바레인은 이날 일본에 패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9월 C조 1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안방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는 일본에 0-5로 무릎을 꿇은 뒤 이날 7차전에서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간 감독은 "일본이 C조 잔여 3경기에서도 승점 9점을 확실히 따내 우리가 (순위 경쟁이) 쉬워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농담을 던진 뒤 "일본을 정말 존경하고 있다. 그들은 2026 월드컵 본선에서도 놀라움을 줄 것이다. 지난 대회(2022 카타르)에서는 독일도 이겼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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