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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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불법도박' 정면돌파?...또 카지노 칩 들었다 "가자고" (논논논)

기사입력 2025.03.18 18:20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신정환이 유튜브 '채널고정해'에 출연해 불법 도박 논란에 정면 돌파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체널고정해'에서는 '[논논논] 누가 빌런인가? 소속사 vs 연예인 ep.4'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신정환이 과거 소속사들의 만행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정환은 "난 어릴 때부터 했기 때문에 부장급 매니저한테 '내일 행사간 거 얼마짜리냐' 물어보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많이 컸다' 하면서 위의 급까지 애기가 들어가는 거다. 버르장머리 없이 액수를 물어본다고. 따로 불러서 싸가지 없다고 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즘은 정산서가 있겠지만 그때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냥 수고했다며 돈봉투만 줬다"고 이야기했다.

신정환은 억울함을 토로하다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컨츄리 꼬꼬 '오! 가니', 'Gimme! Gimme!', 'Kiss' 등등. 내가 래퍼잖아. 랩 부분을 항상 비워 놔. 작곡가 형들이 '정환아 너 가사랑 랩 메이킹 좀 해 와'라고 말하면 '알겠어요'라 답하고 밤새 들으며 랩을 만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어 "탁재훈 형이 보컬이어서 녹음을 새벽까지 하고 그랬지만, 나는 그 형이 녹음할 때 녹음실 한 켠에서 폭풍 랩 창작했다", "그게 사실 알고 보니 내 저작권인데, 친구 중에 작곡가가 '공동 창작물이니 니 이름도 올려야지'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이야기했다.

"근데 난 아무것도 모르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렸다"라며 이젠 시효가 지나 저작권 등록이 안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강병규는 "정산 얘기하니까 정환이가 안쓰러워지네"라며 위로했다.



영상의 마지막에 도박 관련 콩트가 나왔다. 딜러로 변신한 장혜리 앞에서 카지노 칩을 들고 망설이던 강병규는 신정환에게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신정환은 "뭘 어떡해 형. 가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강병규는 "또 해도 돼?"라고 걱정했지만 신정환은 "한 번 죽지 두 번 죽어? 가자고"라며 결국 칩을 내놓는다.



한편,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장 출입 혐의로 약식 기소된 데 이어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뎅기열 감염'이라는 거짓 해명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으며 2009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가석방됐다.

강병규 역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인터넷 도박 혐의로 기소됐으며 2009년 징역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이후 불법 도박으로 약 300억 원을 탕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고정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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