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0 20:59 / 기사수정 2007.09.10 20:59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킹 펠릭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1. 시애틀 매리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5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나 14득점으로 폭발한 팀 타선 지원에 힘입어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10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13타점으로 폭발, 디트로이트 투수진을 두들기며 14:7로 대승을 거뒀다.
4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시애틀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의 뒤를 이어 3위를 달리는 중.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 양키스와의 게임 차는 5게임이다.
시애틀은 1회 초 호세 기옌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1회 말 매글리오 오도네스의 2타점 좌전안타 등을 묶어 4:2로 역전시켰다.
2회 시애틀이 4점을 뽑고 디트로이트가 1점을 추가하는 등 2회까지는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은 3회 초.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시애틀은 유니스키 베탄코트의 1타점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4점을 추가하며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시애틀의 선발 에르난데스는 '쑥스러운 12승' 째를 올렸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선발 제레미 본더만은 1.1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11승)째를 당했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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