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팬들사이에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한화는 박찬호를 데려와야된다' 는 의견들이 몇 차례 올라와 팬들 사이에 의견을 만들었는데요.
한 팬은 "1라운드를 포기하면서 박찬호를 데려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글에 반박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팬은 "박찬호가 오면 좋다. 그러나 올 시즌 한화가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게임들이 많았지만 전력은 꼴찌를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에이스 이탈, 확실한 4번타자의 부재 등 아직도 어려운 요소가 많다" 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지역연고가 아닌 전면드래프트제도에서 1라운드에 박찬호를 잡으며 사실상 픽을 포기하는 것은 미래의 팀 전력을 생각하면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팬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해야된다. 투수나이 40이면 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 부상이 심해진 박찬호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같나. 감상에 젖어서 결정할 일은 아니다", "막상 자신의 팀이라면 (1픽을 버리며 박찬호를 지명하는 것) 결정하기 힘든 일이다", "차라리 젊은 투수 가르치는셈치고 코치로 데려오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호라는 인물이 가진 상징성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한화팬들은 '그래도 팀의 미래가 우선' 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박찬호를 데려오기 위해 1픽을 쓴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의견바로가기]
[사진 =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