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31 17:46 / 기사수정 2007.08.31 17:46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성남 일화가 비상에 걸렸다.
성남이 지난 29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경남에게 압도당하며 1-2로 역전패 당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원에게 선두자리 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이렇게 최근 부진한 상황 속에서 성남의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따가 경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다음 대전과의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어 김학범 감독의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따 없이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 성남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더구나 상대가 김호 감독이 이끌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고 있는 대전이다. 대전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최근 부진하고 있는 성남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주전 공격수인 모따가 빠진 성남 선수들은 맥이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동안 모따가 공격라인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 등 상대팀을 위협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기 때문이다.
또 성남은 모따와 같이 찰떡 궁합을 맞추던 김두현이 모따가 결장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에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여 김두현 마저 수비에게 막힐 경우 성남은 또다시 연패에 늪에 빠지게 된다.
성남의 공격 핵심인 모따마저 다음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성남이 과연 모따 없이도 부진탈출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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