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9 08:14 / 기사수정 2007.08.29 08:14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수원 삼성을 최근 5연승으로 이끌며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는 ‘시리우스’ 이관우가 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간 사실이 알려져 수원에 불길한 징조를 암시했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며 1위를 따낸 수원으로서는 이관우의 부상이라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관우는 28일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시종일관 수원의 공격을 이끌다가 후반 3분 강민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강민수는 이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상황이 얼마나 심각 했는지를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당시 이관우가 당한 태클은 꽤 심각했고 이관우는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고 후반 8분 배기종과 교체되었다. 그 후 이관우는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진단을 받았다.
경기 직후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관우는 “우측 골반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이고 부상 정도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 출전 가능 여부 역시 정밀 진단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이관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관우는 팀 내에서 감각 적인 패스로 수원 공격을 이끌고 있고 중요 할 때 마다 터지는 골은 팀을 구해 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이관우의 부상으로 위기에 놓여진 수원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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