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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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은 무슨 복이 있어서”...‘안녕즈’ 다음은 키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9 1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K팝 팬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스타쉽은 무슨 복이 있어서."

안녕즈(안유진X장원영)를 비롯해 팔색조 매력 가득한 여섯 멤버로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를 탄생시킨 데 이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또 다른 복덩이가 될 다섯 멤버들이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에 모였다.

스타쉽은 지난 10일 키키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기습적으로 데뷔 소식을 전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키키는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으로, 일각에서는 "아이브도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후배가 나오냐"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하지만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올해 4년차가 됐다. 후배를 맞이하기에 마냥 이르지만은 않다.

다만 현재 4세대 걸그룹 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이브이기에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지난 3일 발매한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8048장을 기록하는가 하면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애티튜드(ATTITUDE)'로 국내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는 중이다.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데뷔 프로모션도 가히 파격적이다. 이들은 팀명을 제외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번째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M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신비로운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음악, 그리고 멤버들의 유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키키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했고,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90만회(19일 오후 2시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키키의 또 다른 독창적인 행보는 기습 오픈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멤버들의 프로필과 활동명이 최초 공개됐으며,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유니크한 방식으로 팀을 소개한다. 특히 '잼 공장'을 콘셉트로 한 홈페이지 디자인은 기존 K팝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방식으로 키키를 표현하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전례 없는 프로모션과 독창적인 콘셉트로 가요계를 긴장시킨 키키는 단순한 신인 그룹이 아닌, K팝신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할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디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행보와 역대급 수준의 데뷔 프로모션을 통해 K팝신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갈 KiiiKiii(키키). 첫발부터 남다른 행적을 보이는 이들이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사진=엘르 코리아, KiiiKiii 공식 웹사이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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