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4인용식탁' 전노민과 오정연, 하지영이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배우 전노민이 출연해 연극을 함께했던 방송인 오정연, 하지영과 28년 지기 절친 배우 이한위를 초대했다.
이날 하지영은 "전노민 선배가 여성 팬이 많다"라며 공연장에 찾아오는 팬이 많다고 밝혔다. 오정연과 하지영은 전노민의 꼼꼼함, 세심함, 꼰대 같지 않음 등을 매력으로 꼽았다.
먼저 하지영은 "꼰대력이 없다. 정말 친구 같이 동등하게 대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알면 알 수록 카멜레온 같다. 처음엔 젠틀하고, 말끔하고 귀공자 같은데 알수록 친근하고 따뜻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첫사랑 얘기도 해주셨는데 상황 묘사가 너무 세세하더라. 감정, 몸짓을 다 얘기하시니까 정말 세심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한위는 "김지선 씨가 나에게 '50대 중에 한 번 돌아오신 분 없어요?' 묻더라. 나이를 초월해서 돌아온 놈은 전노민 밖에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김광규밖에 없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한위는 "그랬더니 오정연 씨가 돌아보더라. 그래서 오정연 씨가 노민이와 좀 다른데, 결혼은 아니더라도 그런 생각을 좀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저도 아까 두 분 서 계시는데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전노민과 하지영을 엮었다. 그러자 전노민은 "서로 이렇게 미루지 마. 좀 부대낀다. 내 입장은 생각 안하고 서로 밀고 있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오정연은 "싱글이니까 다 가능성이 있는 거다"라고 정리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