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IA의 선동열호에서 가장 주목(?)받을 타자는 누구일까요?
한 팬은 "내년 선동렬 감독 하에서 가장 주타깃은 최희섭일 것 같다" 는 글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동열 감독 자체가 원래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아무리 대단했던 선수라도 조금 냉정하게 쳐버리는 스타일이라는 이미지가 있죠.
최희섭이 올 시즌 보여준 행보가 많이 아쉬웠고, 부상 때문이라고 말은 해도 4번 타자가 절반 가량의 경기를 빠져버린 올해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부상인지 알 길이 없죠)
이에 팬들은 "최희섭 같은 경우는 못하면 무조건 2군 들락거리게 할 것같다", "연봉부터 우선 반토막 내고 시작해야한다" 등 동조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순철 위원이 KIA에 수석코치로 현장복귀를 한 마당에, 특히나 멘탈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팀 타선의 중심인 최희섭에게 관심이 쏠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시즌에는 분명 우승의 공신으로 추앙받았던 최희섭인데요, 2010년에도 뭐 전해처럼 홈런을 펑펑쳐주진 않았으나 그래도 착실히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011년 너무 잦은 결장에, 말도 안되는 변명들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던 최희섭.
과연 선동렬호에서 최희섭은 얼마만큼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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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희섭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