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매사에 진심인 남자' 김영철이 발라드로 뮤직뱅크를 접수했다.
김영철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말하면 어떨까' 첫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진행된 MC들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겨울엔 발라드, 오늘은 가수로 돌아온 김영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사랑이 어렵다. 고백할 때도 그렇고 쭈뼛쭈뼛, 저 같은 사람이 많더라. 그래서 '말하면 어떨까'로 돌아왔다"라며 발라더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영철은 MC들과 함께 '말하면 어떨까' 후렴구를 열창해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순식간에 고음을 뽐내면서도, 마지막은 김영철표 시그니처 표정으로 유쾌함을 전한 것.
매사에 진심인 남자 김영철은 무대에서도 진심을 담아 가창, 특유의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블랙 셔츠에 화이트 자켓을 입고 등장한 가운데,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보컬로 사랑에 서툰 이의 감성을 전했다.
특히, 후렴구에 다다르자 김영철은 떨리는 눈빛과 함께 더욱 애절해진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 감성 한도 초과의 무대를 완성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무대 말미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수줍게 초콜릿을 건네는 깜짝이벤트로 재치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말하면 어떨까'는 김영철의 애달픈 음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으로, 김영철은 뛰어난 가창력과 진심 어린 감성으로 '말하면 어떨까' 발매 후 멜론 HOT100(발매 30일) 차트인에 성공하며 감성 발라더임을 입증했다.
한편, 최근 '매사에 진심인 남자' 김영철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말하면 어떨까' 무대를 선보이며 발라더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라디오와 안방극장, 유튜브 웹 예능 등을 넘나들며 DJ와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그가 이어갈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