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충희 기자] 8등신 태연 이수진이 첫 등장부터 김구라의 턱을 제대로 잡았다.
10월 20일 방송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비오는 날 내 우산 속으로 쏙 뛰어든 남자는 김구라다? 문희준이다?'라는 질문을 놓고 10억녀 이수진과 상황극을 펼쳤다.
김구라가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와 '소주한잔 콜?'이라고 외치자 당황한 이수진이 김구라의 턱을 잡아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개그맨 박준형이 김구라의 엉뚱 발언에 비난을 쏟아내자 뒤늦게 안주로 회를 사주려 했다고 반박했다는 후문.
이어 문희준은 이수진보다 작은 키 때문에 순간 흔들렸으나 '같이 신발 사러 가지 않을래요'라며 반전 감동을 선사했다. 검색녀들은 투표를 통해 문희준에 재치 있는 발언에 후한 점수를 매겨줬다.
이날 새롭게 투입된 이수진은 "평소 소녀시대 태연이나 에프엑스 빅토리아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저렴한 멘트와 독설을 잘해서 오히려 여자 김구라라고 오해를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10억녀는 지난 9월 19일 방송된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해 돈 잘 버는 능력과 함께 태연 도플갱어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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