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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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대행, "강한 정신력이 이뤄낸 승리"

기사입력 2011.10.20 07:39 / 기사수정 2011.10.20 07:3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첫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SK가 먼저 웃었다. 이날 SK의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총 6이닝 3피안타 3볼넷에 탈삼진 4개도 곁들여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송은범은 1회초, 2사 이후 주자 세 명을 연속해서 내보내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6번 강민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선발 송은범이 안정적으로 6회까지 지켜주자, 뒤이어 7회부터 올라온 박희수와 마무리 정대현 역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첫 타점은 SK 최동수의 배트에서 나왔다. 최동수는 4회 롯데 사도스키를 상대로 2구째 만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 고원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김강민이 해결사였다. 김강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 둘을 단숨에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SK의 선발진과 철벽 불펜에 막혀 이날 4안타 무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SK는 롯데와의 홈 첫 경기를 잡고, 현재 플레이오프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다음은 SK의 승장 이만수 감독대행의 인터뷰.
 
 
-오늘 승리 축하한다.
감사하다. 오늘 선발투수로 나온 송은범이 정말 대단했다. 기존 선수들 역시 하나가 되어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
 
-전체적인 공격라인 어떻게 보나.
공격라인이 상당히 좋았다. 게다가 이기겠다는 강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플레이였다.
 
-내일이 4차전이다.
4차전에서 끝내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5차전까지. 왜냐하면, 5차전까지 가면 SK가 한국시리즈에서 힘들어진다.
내일은 꼭 이기도록 하겠다.
 
-내일 선발 윤희상인가?
내일 선발은 예고대로 윤희상이다. 준플레이오프 때도 잘 던졌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도 잘 던져 줄 거라 믿는다.
 
-각오 한마디?
선수들이 참 잘하고 있다. 그러기에 감독으로서 더 할 말은 없다. 선수들에게 우승하자고 말하고 싶다.

[사진 = 이만수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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