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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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못해서 지는 경기는 플레이오프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기사입력 2011.10.20 07:59 / 기사수정 2011.10.20 07:59

롯데 기자

"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오늘은 1차전에서 역전패 당했을 때보다 더 열 받는다는 팬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치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준 1차전. 그에 비해 위기마다, 기회마다 결정적인 실책과 실수를 연발하며 자진 납세한 경기였죠.
 
1회 2사 만루에서 연속 볼넷을 내준 투수에게 초구 공략해서 아웃 당한 강민호. 불규칙바운드였는지 모르겠지만 병살 기회를 1,3루로 바꾼 조성환의 결정적인 실책. 역시 동점 찬스에서 초구를 공략하며 아웃 당한 손아섭. 타격에선 따라올 사람이 없지만 시리즈 내내 침묵 중인 이대호. 불 끄라고 올렸더니 불 지르고 내려온 고원준까지.
 
아무리 사도스키가 잘 던지면 뭐합니까? 상대 투수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릴 때 초구치고 아웃되며 도와주는 타선이라면 이기는 게 불가능합니다. 이제 탈락까지 1경기 남았습니다. 12년 만에 올라온 플레이오프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으려면 오늘같이 무기력한 모습은 다신 보이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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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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