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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날벼락! 훈련 13분 만에 OUT…분데스 주간베스트11 경사 맞았는데→악재 따라왔나?

기사입력 2025.01.28 12:27 / 기사수정 2025.01.28 12:2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시즌 3호골과 함께 독일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승리 일등공신이 된 김민재가 사무국과 각종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그러나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일 언론에선 그의 아킬레스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가 발표한 2024-2025시즌 19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이 주의 팀)'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판타지 매니저' 게임 점수를 기반으로 매 라운드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총 11명을 발표한다. 여기서 김민재는 크리슬랭 마치마(아우크스부르크)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센터백 두 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으로 펼쳐진 19라운드에서 후반 9분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골문 앞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세트피스 공격 가담에 따른 득점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 골을 내줬으나 2-1 승리로 90분 혈투를 마무리했고, 김민재의 득점포는 결승골이 됐다.

김민재는 리그 2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올린 득점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3호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엔 반환점을 갓 지난 현재 3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렸고 11월엔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대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경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새해 첫 골을 낚았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공수 두루 존재감을 뽐낸 김민재는 각종 매체 평가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고, 분데스리가 판타지 매니저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이 주의 팀에 뮌헨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민재와 마치마 외엔 모리츠 니콜라스(묀헨글라트바흐·골키퍼)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 앙토니 카시(마인츠·이상 수비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로코 라이츠(묀헨글라트바흐), 파트리크 비머(볼프스부르크·이상 미드필더), 모르강 길라보기(장크트파울리), 팀 클라인딘스트(묀헨글라트바흐),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이상 공격수)가 선정됐다.

앞서 김민재는 유럽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 평점 7.70점을 얻어 3-4-3 포메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팬페이지에서도 베스트11을 차지했다.

골과 함께 최고의 수비수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가 프라이부르크전 직후 김민재에게 이해할 수 없는 혹평한 것을 반박했다. 당시 매체는 "프라이부르크가 득점할 때 김민재는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으나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며 실점 장면에서 느닷 없이 김민재 탓을 했다. 김민재는 철벽 수비에 결승골까지 넣었지만 독일 빌트에서 수비 파트너 다이어(2점)보다 낮은 3점을 받았다. 다이어에 대해선 "공격포인트로 올리고 역시 안정적이다"고 호평했다.



김민재가 변함 없는 상승세 타고 있음을 알렸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들린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빌트'는 28일 "김민재가 월요일(27일) 훈련에서 13분 만에 조기 퇴장했다. 그는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슬로바키아 구단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이는데 반드시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고,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까지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물론이고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등 센터백 3명의 컨디션이 모두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 UEFA / 연합뉴스 / 분데스리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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