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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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으로 밀려난 이승엽,'분노의 결승타'

기사입력 2007.08.18 05:59 / 기사수정 2007.08.18 05:59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후 처음으로 7번 타순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은 이승엽(31)이 분노의 역전 결승타를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17일 도쿄 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 말 이승엽의 1타점 중전안타에 힘입어 2:1의 신승을 거뒀다. 이승엽의 타율은 .265로 다소 올랐고 타점 1개를 추가,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상대로 한 2회 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 이시카와와의 두 번째 타석에서 이승엽은 몸 쪽으로 살짝 휘는 역회전볼을 건드리는 바람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앞선 두 타석에서 성과 없이 물러난 이승엽. 그러나 그의 6회 말은 달랐다. 이승엽은 이시카와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작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1의 팽팽했던 구도를 요미우리 쪽으로 기울였다.

이승엽은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카이 류헤이에게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선발 좌완 우츠미 데츠야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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