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캄보디아 최초의 야구팀 초청'

기사입력 2007.08.17 19:57 / 기사수정 2007.08.17 19:57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LG 트윈스(대표이사: 김영수)는 18일 토요일 잠실 삼성전 시구-시타자로 캄보디아 최초의 야구선수들을 초청한다.

이날 시구-시타자로 나서는 4명은 솜어은(SAM EOURN. 22), 페아룬(PHEARUM, 21), 소반나릿(SOVANNARITH, 22), 린나(LINNNNA, 21) 등 4명으로 이들은 캄보디아 최초의 야구부인 프놈펜 왕립대학 야구부 학생들이다.

캄보디아 야구는 이화여대 약대 교수였던 김길현(56) 프놈펜 왕립대 교수가 2006년 6월 처음으로 대학에 야구단을 창단하면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 올 1월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해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후원하고 있다. 허위원은 지난 2월부터 캄보디아 야구팀 명예감독직도 맡고 있다.

허구연 위원은 "약 백 년전 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우리나라에 야구를 전수한 것 처럼, 캄보디아에 대한민국의 야구가 최초로 전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라며 "이번에 캄보디아 야구부 학생들이 잠실 야구장에 선다는 것도 이런 측면에서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