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이 나인우의 마음이 달라졌다며 눈물을 흘렸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4회에서는 고향 하나읍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기로 결심한 지강희(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강희는 천연수(나인우)에게 "연수야. 너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결혼을 해. 제대로 알아본 것 맞냐. 여우 같은 애한테 홀린 것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성당에서 나온 천연수는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말했다.
지강희는 "나만 기다린다며, 나만 좋아한다며"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천연수는 "첫사랑 디엔드. 네가 한 말이다. 넌 이제 나한테 과거야. 잘가라 지강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는 악몽이었고 꿈에서 깬 지강희는 절친 한아름(이소이)에게 "아름아. 만약에. 만에 하나 만약에 내가 하나읍으로 돌아가서 일을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한아름은 "악몽 꿨구나 네가 죄지었냐 언제적일인데 너도 연수도 제 짝 찾았는데 어쩔꺼냐"라고 말했다.
이에 지강희는 "하나읍에 뭐 호텔이 있기를 해 쇼핑몰이 있기를 ㅇ해. 안 돌아가"라고 했지만 이내 "저 갈게요. 하나읍이요. 제가 간다고요"라며 고향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맡기로 결심했다.
지강희는 고향으로 향하며 금석경(김태형)에게 조건을 내걸었다.
"숙소는 30분 떨어진 시내로 잡아라. 식당에서 안면 트면 그것도 피곤하니까 시켜 먹자.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내 이름 부르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알아볼 것을 대비한 것.
이에 금석경은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했고, 지강희는 "일로 만난 사이고 엄연히 직책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금석경은 "알겠다. 지대리"라고 했고, 지강희는 "그것도 안되겠다"며 "이봐, 거기, 자네, 야 있지않냐"라고 말했다. 금석경은 "그럽시다 임자. 맞지않냐. 책임자"라고 말했다.
이후 천연수는 지강희가 고향에 왔음을 눈치챘고, 계속해서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금석경은 "왜 그렇게 오기 싫어했는지 알 것 같다"며 첫사랑 때문이냐고 물었고, 지강희는 "연수는 첫사랑이 아니라 내 구원자였다"고 말했다.
지강희는 천연수가 유난우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후 "나쁜놈"이라고 반복해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희야 왜울어, 누가 그렇게 나쁜데"라고 말하며 나타난 천연수. 지강희는 "변하더니. 변했어"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