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 출연료 자진 삭감했다…갑질 배우 '억울' 해명할 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사마귀'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17일 씨네21은 변영주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해당 인터뷰에는 고현정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는 미담이 담겨있어 이목을 모았다.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를 연출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고현정 배우에겐 고마운 마음이 참 크다. 사실 '사마귀'는 예산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주연배우들이 자신의 출연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 덕에 좋은 장비도 하나 더 빌릴 수 있었고, 음악 레코딩도 한번 더 할 수 있게 됐지만 무엇보다 단역들이 노동에 대한 합당한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현정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미담을 전했다.

고현정은 과거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지난해 "이걸 말하면 또 회자가 될 것 같은데, 한동안 내가 갑질을 많이 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내가 (갑질을) 원 없이 해보고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며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고현정이, 해명 이후 제작진의 미담이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사마귀'는 동명의 프랑스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