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가 최시훈에게 받은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윈터송 프로젝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에일리에게 "에일리 요즘 좋은일 있던데?"라며 "어제 프러포즈 받았다면서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에일리는 손을 내밀며 다이아 반지를 자랑하는 포즈를 취했다.
유재석은 "반지 끼고 왔네"라며 놀랐고, 해원은 "알이 이만해요"라며 놀랐다. 멤버들 또한 "알이 이만해", "대박이다"라며 왕 다이아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는 "어우 부끄럽네요?"라며 쑥스러워했고, 멤버들은 "어떻게 했냐", "스토리 좀 말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이미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랑 결혼해 줘 가 이질적이어서 그게 싫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미 무대랑 답사 다니면서 열심히 준비를 했더라. 근데 그걸 다 취소하고 소소하게 했다. 제가 유튜브 친구랑 친한데, 유튜브 친구 모니터를 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영상편지로 바뀌더라"라며 프러포즈를 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 미국 친구들, 가족들 영상들이 막 나오면서 혼자 등장해서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로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전했다. "담백하니 좋다"라는 유재석에게 에일리는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 오열했다"라며 "저도 싱글라이프를 종강했다"고 기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