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야구는 선발이다!! 라는 명제가 깨지기 시작한 게 선동렬 前삼성감독이 불펜야구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부터죠. 이후 김성근 前SK감독이 ‘벌떼야구’를 완성시키며 불펜 투수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발 야구가 정답이다 불펜 야구가 정답이다라고 확정지을 순 없지만 강한 불펜을 가진 팀을 이기기 어려운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그렇다면 2011시즌 8개 구단 구원 등판 성적은 어떨까요?
삼성
399경기 439.2이닝 평균자책2.44 FIP3.22 WHIP1.19 20승10패 74홀드 48세이브
132실점 22피홈런 364탈삼진 142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24.6% 51/207
롯데
419경기 436이닝 평균자책4.15 FIP4.28 WHIP1.39 18승15패45홀드27세이브
229실점 45피홈런 317탈삼진 167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0% 84/280
SK
429경기 612.2이닝 평균자책2.78 FIP3.81 WHIP1.19 38승20패63홀드37세이브
211실점 37피홈런 508탈삼진 294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27.4% 91/332
기아
382경기 441.2이닝 평균자책4.40 FIP4.09 WHIP1.39 18승21패37홀드29세이브
240실점 31피홈런 355탈삼진 204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7.2% 114/306
두산
397경기 466.2이닝 평균자책4.15 FIP4.06 WHIP1.44 13승25패46홀드34세이브
240실점 40피홈런 374탈삼진 197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4.9% 108/309
LG
431경기 476이닝 평균자책3.78 FIP4.10 WHIP1.41 20승21패50홀드30세이브
228실점 28홈런 328탈삼진 227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0% 102/340
한화
428경기 501.2이닝 평균자책5.06 FIP4.23 WHIP1.58 27승18패36홀드26세이브
310실점 42피홈런 423탈삼진 251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9.7% 146/367
넥센
476경기 526.2이닝 평균자책3.62 FIP3.77 WHIP1.37 25승20패66홀드30세이브
231실점 26피홈런 401탈삼진 236볼넷 승계주자득점허용 36.1% 152/420
일일이 비교하려면 벅차기 때문에 중요한 기록만 3위까지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닝 : SK(612.2), 넥센(526.2), 한화(501.2)
평균자책 : 삼성(2.44), SK(2.78), 넥센(3.62)
WHIP(이닝당 출루허용) : 삼성,SK(1.19), 넥센(1.37)
주의해서 볼 것은 삼성입니다. 평균자책은 제일 낮으면서도 이닝은 두 번째로 적습니다. 과거 불펜야구로 대변되던 팀이 이제 선발야구로 넘어간 것이죠. 넥센의 분발도 눈에 띄는데 넥센팬들은 야구를 잘하면 잘하는대로 걱정이 쌓이기 때문에 이번 겨울도 바짝 긴장하셔야겠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