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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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미안해하면 힘들어"…'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금새록에 '애틋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12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김혜은의 돈을 훔친 박지영의 범죄 사실을 은폐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1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을 위해 백지연(김혜은)을 속이고 고봉희(박지영)를 도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고봉희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 남기둥(조복래)과 함께 으악산으로 달려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100억을 백지연의 돈이 묻혀 있던 자리에 그대로 돌려놨다. 결국 경찰은 으악산에서 100억을 발견하고 고봉희를 풀어줬다. 



또 서강주는 안길례, 이만득, 남기둥과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을 걸어가는 고봉희를 보고 차를 세웠다. 안길례와 이만득은 서강주가 돈을 으악산에 묻자고 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고봉희는 "너 엄마 돈이라면서"라며 탄식했다.

서강주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00억 그대로 묻었으니까 엄마 100억 돌려받은 거예요. 30억은 또 제가 태웠잖아요. 다림이랑 차림이랑 열심히 벌어가지고 묻은 거예요. 사실 세 분이 쓴 돈은 다림이 눈 수술비 8억이 거의 다잖아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다림은 서강주를 만나 포옹했고, "내가 평생 너하고 너네 엄마한테 잘할 거야. 너 같은 남자가 내 앞에 어떻게 나타났을까? 너 같은 남자는 없어. 다른 여자가 채갈까 봐 무서워. 혹여라도 사정 다 알게 되시면 너네 엄마는 내가 얼마나 싫으실까?"라며 죄책감을 느꼈다.

서강주는 "'너네 엄마, 우리 엄마 양쪽 엄마들 원수 관계됐으니까 지금 우리 여기서 끝내자. 헤어져' 소리 턱밑까지 차올랐지, 너? 꿀떡 삼켜"라며 농담했고, 이다림은 "우리 애 낳으면 너 닮은 아들 낳고 싶어"라며 전했다.



서강주는 "나 닮아서 불효자면 어떻게 하냐? 그러지 마. 미안하다고 아무 말 대잔치 할 거야, 자꾸?"라며 불편해했고, 이다림은 "내가 아무리 염치없어도 나한테서 도망가면 안 돼"라며 당부했다.

서강주는 "네가 미안해하면 내가 너무 힘들어. 이리 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서강주는 이다림이 백지연을 언급하자 "입 다물어"라며 만류했고, 이다림은 "너네 엄마 괜찮으실까?"라며 걱정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의 말문을 막기 위해 입을 맞췄다.

특히 으악산에서 발견된 100억에 대한 뉴스가 익명으로 보도됐고, 백지연은 신상 정보가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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