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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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서건창→?…FA 미계약자 이제 3명뿐, 16SV 마무리·17홈런 중견수 잔류 계약 임박했나

기사입력 2025.01.09 19:28 / 기사수정 2025.01.09 19:28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5년 들어 FA 시장에 남아 있던 미계약자 5명 가운데 2명이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과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이 결국 팀 잔류를 결정했다. 이제 미계약자로 남은 3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8일 FA 내야수 하주석이 원소속팀 한화와 1년 총액 1억 1000만 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이어 9일 또 다른 FA 내야수 서건창도 원소속팀 KIA와 1+1년 총액 5억 원에 생애 첫 FA 계약을 맺었다. 

B등급으로 FA 시장에 나온 하주석은 지난해 연말까지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보상선수 출혈에 부담을 느낀 구단들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하주석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끝내 불발되면서 하주석은 단년 계약 조건으로 한화와 도장을 찍었다. 

하주석 다음 순서는 서건창이었다. FA 4수생으로 주목받은 서건창은 C등급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보상선수가 없는 조건이었지만, 서건창을 향해 타 팀들의 적극적인 계약 제안이 없었다. 결국, 서건창은 원소속팀 KIA와 협상 테이블을 계속 이어가면서 격차를 조금씩 좁혀갔다. 

KIA 구단은 연장 계약 조항을 붙인 합리적인 조건으로 서건창과 협의를 이뤘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4000만 원, 옵션 1억 6000만 원이다. 2025시즌 옵션 달성 시 2026년 자동 연장된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한화 이글스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한화 이글스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KIA 타이거즈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KIA 타이거즈


이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3명이다. 외야수 김성욱과 투수 이용찬, 문성현이다. 우선 이용찬은 원소속팀 NC로부터 사실상 최종 제안을 받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찬은 2024시즌 57경기 등판(54.1이닝)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6.13, 49탈삼진, 21볼넷으로 NC 이적 뒤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B등급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호명단 25인 외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보상선수 유출에도 FA 시장 초반 이용찬에 대한 타 팀들의 관심은 분명히 있었다. 특히 A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 제시 단계까지 갔다가 갑작스러운 팀 내 사정으로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욱은 2024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73안타, 17홈런, 60타점, 10도루, 출루율 0.291, 장타율 0.380을 기록했다. 김성욱도 NC 구단과 계약 조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원소속팀 잔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 팀의 매력적인 계약 조건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중 안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C등급으로 나온 문성현 역시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단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문성현은 2024시즌 42경기(38.1이닝)에 등판해 1승 2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6.57로 부진했다. 피안타율 0.34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06 등 세부 지표까지 좋지 않았다.

설 연휴 전 1월 말로 예정된 KBO리그 구단들의 스프링캠프 출국 날짜를 고려하면 이제 남은 시간은 2주여에 불과하다. 결국,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위해선 다음 주까지 결론을 내려야 할 전망이다. 과연 FA 시장에 남은 미계약자 3명이 조만간 결론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겨울 FA 시장에서 하주석과 서건창이 잔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제 미계약자는 이용찬과 김성욱, 그리고 문성현이 남아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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