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4 16:23 / 기사수정 2011.10.14 17:5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1, 한화)이 최혜용(22, LIG손해보험)과 함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최혜용, 정혜진(24, 우리투자증권), 이미림(20, 하나은행), 그리고 아마추어 전인지(18, 함평골프고)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소연은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 라운드의 실수를 만회했다.
17번홀에서도 기분 좋은 버디를 성공시킨 유소연은 순식간에 선두 그룹에 합류하면서 2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용은 지난 2008년 12월에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오픈 우승 이후 아직까지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3년동안 1승에 목말라 있었던 최혜용은 오랜 만에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9홀까지 최혜용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혜용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혜용과 유소연은 지난 2008년 KLPGA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최혜용은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연을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KLPGA 개인 통산 2승을 올린 뒤 기나긴 수면에 들어간 최혜용은 3년 만에 3승을 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아마추어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23, 비씨카드)은 2언더파 142타로 아마추어 김효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대를 모은 서희경(25, 하이트진로)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사진 = 유소연, 최혜용 (C) 하이트진로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