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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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문경찬, 은퇴 후 연애...'내가 먹여살리겠다'고 했다"(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1.07 00: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박소영이 문경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전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신혼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스페셜MC로는 김지민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영은 청접장도 돌리고 미리 얻은 신혼집 집들이도 할겸 김민경, 김영철, 박영진, 허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뒤늦게 남편 문경찬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경찬은 야구선수 출신답게 186cm의 훤칠한 키에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었다. 박소영은 남편의 모습에 "걸어오는 것 좀 봐라. 멋있다"면서 웃었고, 이를 본 유민상은 "저렇게 멋진 사람이 왜 소영이랑? 오빠로서 의심스러운거다. 우리 소영이한테 나쁜 생각으로 접근할 것일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영은 "남편이 내 이상형이다. 듬직하고, 제일 좋은건 계속 웃는다. 활짝 웃는 모습이 멋있었다. 남편이 선수 시절에 늘 긴장감 속에 살지 않았냐. 그런데 저를 만나면 걱정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김영철은 문경찬을 보면서 "인상이 너무 좋다"면서 칭찬했지만, 김민경은 "경찬이가 좋으니까 소영이가 엄청 적극적이었다. 너무 소영이만 사랑을 표현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소영이 편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서운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경찬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당시에 경기 성적 문제로 힘든 시기였다. 이런 좋은 사람을 만나서 내가 힘들게 만들까봐 걱정했었다. 은퇴 후에 생각이 났는데, 다가가자니 예의가 아닐 것 같았다. 그런데 (박소영이) 먼저 연락도 해주고 하더라"고 했다. 

박소영은 "그 때 저는 자세한 상황은 잘 몰랐었지만, 마음이 있었으니까 계속 마음을 건드렸다"면서 웃었다. 



문경찬은 "고백은 제가 먼저했다. 너무 잘해주니까,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표현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고백을 했다. 고백하면서 뽀뽀도 했다"면서 박소영과 고백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민경은 "소영이가 정말 밝다. 그래서 힘든 것을 말을 안 하고 혼자만 끙끙 앓는다. 힘든 걸 혼자 안고 가려고 한다"고 했고, 박영진은 "소영이가 철이 없어 보여도 마음이 깊은 구석이 있다. 이젠 같은 편이니까 서로 울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경찬은 "저는 소영 씨 앞에서 울어본 적이 있다. 은퇴 후에 그냥 시간만 흘러가는게 힘들었다. 금전적 어려움도 있고, 여유가 없어지더라. 그래서 터놓고 얘기하다가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때 소영 씨가 저를 다 받아주더라. 저를 안아주려고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후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때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제가 새로운 일을 찾는 걸 응원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소영은 "처음엔 불안정하더라도 내가 좀 더 벌면 되니까, 내가 먹여살릴테니까 즐겁게 일하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패널들은 "연상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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