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이자 공효진, 이민호의 복귀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베일을 벗었다.
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공룡과 이브 킴을 태운 우주선 지오텐(G.O-10)이 우주 궤도에 무사히 안착, 지구 밖 생활에 시동을 걸었다. 공룡의 여자친구는 최고은, 이브킴의 남자친구는 박동아(김주헌). 첫방송부터 화끈한 베드신으로 '뜨밤'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5일 방송된 2회에서는 공룡이 우주인이 아님에도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벗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이브킴과 공룡이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다 우주 최초 쥐 수술에 성공하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공룡은 여자친구 최고은(한지은)의 전화를 받지 않고 환하게 웃는 이브킴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는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이후 전개와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했다.
특별출연도 이목을 모았다. '질투의 화신' 박신우 감독이 연출한 '별들에게 물어봐', 조정석과 박진주가 각각 앵커와 기자로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질투의 화신' 박신우 감독 특유의 코믹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도 엿보여 재미를 더했다. 또한 '질투의 화신'으로 함께 합을 맞췄던 서숙향 작가의 '말맛'도 더해져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특별출연, 파격 베드신, 500억 대작으로 알려진 작품임에도 3%대 시청률을 벗어나기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재작년 4월 촬영이 끝났으나 CG 등 후반 작업으로 인해 긴시간 공을 들였기에 성과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2회만이 방영됐기 때문에 이후 시청률 상승의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또한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 댓글 또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회는 3.3%, 2회는 3.9%로 0.6% 포인트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기에 이후 시청률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tvN,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