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현빈 손예진 부부가 소외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온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3일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 손예진 부부는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발전 기금으로 각각 1억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총 3억 원을 후원했다.
부부는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서는 어려운 환경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쓰이게 되며, 삼성병원 발전 기금을 통해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빈과 손예진의 '억' 소리 나는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지난 2022 2월 8일에도 통큰 기부 소식을 전했던 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풀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23년 연말에는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두 배우가 후원한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졌다.
두 사람은 개인으로도 소외계층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현빈과 손예진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이던 지난 2020년, 피해 회복을 위해 각각 2억,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또 손예진은 지난해 바자회 수익금 4천 만원 가량을 쾌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마다 들려오는 두 사람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고의 부부", "액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대단하다", "꾸준해서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이어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2년 3월 결혼한 데 이어 11월 득남 소식이 전해지며 축하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