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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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母, "子 가수 시켜준다는 사기꾼 요구에 집까지 팔아" 눈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5.01.05 23:49 / 기사수정 2025.01.05 23:49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최진혁의 어머니가 최진혁 데뷔 관련해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24에서는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벤져스, 그리고 게스트 신성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최진혁 모자의 자카르타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팬들의 함성과 함께 드디어 시작된 팬미팅에서 최진혁은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말이야'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가 준비한 오프닝 무대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어머니는 최진혁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마지막 무대까지 마친 최진혁은 자신을 향한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눈물을 흘렸고, 최진혁의 어머니 또한 눈물을 훔쳤다. 최진혁은 "엄마 좋지"라며 최진혁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며 감동을 선사했다.

최진혁 모자는  자카르타 최대 규모의 해산물 요리 식당을 찾았다. 최진혁은 "뭐 잡수고 싶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여기 진짜 싸냐"라며 가격을 걱정했다. 



최진혁은 "여기서 엄청 많이 먹어도 5만원이라고 그랬다"라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마음을 못 놓은 어머니는 최진혁의 끓어오르는 소비욕을 막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진혁 모자는 랍스터 회, 갯새우 튀김, 오탁오탁, 그루퍼 탕수 등으로 차려진 진수성찬을 즐겼다.

식사 도중 최진혁의 어머니는 아들의 팬미팅 보고 울음 참느라 혼났다며, 사기를 당해 고생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최진혁의 어머니가 "옛날에 (네가) 가수 한다고 해가지고"라며 운을 떼자, 최진혁은 "서울 오고 했을 때 집 팔아서 전셋집 얻어주지 않았냐"라고 호응했다. 

어머니는 "그때부터 꼬인 것 같다. 어찌 됐든 간에 그게 시발점이지 않냐"라며 회한을 털어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와서 가수 시켜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돈 하나도 안 든다고 했다가, 방을 얻어야 한다느니 구해주니 또 뭐가 필요하다느니 계속 요구했지 않냐"라고 말했다.

최진혁의 어머니는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이 눈물이 나더라"라며, "너무 대견했다. 고생했다"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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