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구창모는 시즌 중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의 합류는 NC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역시 에이스다. 패기 있는 말로 사령탑을 웃게 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는 현재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복귀 시점은 오는 6월이다. 시즌 중반이면, 팀이 그토록 기다렸던 에이스가 선발진에 복귀하게 된다.
구창모는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다. 울산공고를 졸업한 뒤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라는 높은 순번에 NC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NC 투수 구창모는 시즌 중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의 합류는 NC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20시즌에는 15경기 9승 93⅓이닝 평균자책점 1.74 102탈삼진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둬 구단 첫 창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통산 성적은 174경기 47승 37패 4홀드 680⅓이닝 평균자책점 3.68 681탈삼진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투수 구창모를 높이 평가해 높은 대우를 했다. 2023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6+1년, 6년간 보장 연봉 88억원에 인센티브 및 7년 차 계약 실행을 포함하면 최대 132억원을 받을 수 있는 대형 계약을 안겨줬다. 구창모를 향한 구단의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NC 투수 구창모는 시즌 중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의 합류는 NC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을 대비하는 NC는 로건 앨런과 라일리 톰슨 외국인 원투펀치를 제외하고 선발진에 물음표가 따른다. 국내 선수들이 채워야 할 3~5선발에서 확실한 카드가 없다.
에이스 신민혁은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왔기에 초반부터 무리할 수 없다. 영건 신영우는 비시즌 울산-KBO Fall League와 호주프로야구(ABL) 파견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상수로 보기에는 어렵다. 국내 선발진을 꾸려가기 힘든 상황이기에 구창모의 복귀는 NC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NC 투수 구창모는 시즌 중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의 합류는 NC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구창모는 최근 새해를 맞이해 이호준 NC 신임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에이스다운 패기 있는 각오로 이 감독을 웃게 했다. 사령탑은 "새해를 맞아 나와 통화할 때 분명히 얘기했다. '제가 복귀하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시면, 1위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믿어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건은 구창모의 몸 상태다. 입대 전에도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이 잡혀 단 한 차례도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상무 입대 직전에도 왼팔을 수술하며 지난해는 주로 재활에 주력했다. 시즌 막판 퓨처스리그에 복귀해 실전 투구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NC 투수 구창모는 시즌 중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창모의 합류는 NC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구창모 몸 상태에 관해 "특별한 건 없다. '지금 좋다'고 얘기 들었다. 이제 안 아프고 야구를 잘할 타이밍이다. (구)창모의 나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반등에 나설) 타이밍이라 괜찮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구창모의 별명은 '엔구행(NC는 구창모 덕분에 행복해)'이다. 건강한 구창모는 리그 최고 투수로 불릴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NC 팬들을 웃게 한다. 동시에 그의 맹활약은 팀 승리와 높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다가올 시즌 복귀할 구창모는 NC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구창모의 말처럼 그의 합류가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시즌 중반 돌아올 투수 구창모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창원, 박지영 기자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