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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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 48시간 동안 13회 운행…제주항공 측 "점검 철저, 이상 無" (궁금한이야기Y)[종합]

기사입력 2025.01.03 22: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주항공 측의 입장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B737-800) 참사를 다뤘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무안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 후 폭발했다.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그러나 사고 다음날에도 제주항공의 동일 기종이 랜딩기어 문제로 회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전 저가항공사 정비사는 "오늘 이륙을 했다가 착륙을 하면 기장님이 문제점이나 몇 시간 비행했고, 이 비행기의 총 비행시간은 몇 시간이고 계기판에 뭐가 뜨면 '문제점이 이게 있다'라고 다 기재를 한다. 그걸 수리해야하는데 등한시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싸니까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라고 언급하며 "기장님 입장에서는 비행기 안전이 우선이다. 운항타는데 문제가 없어야 하니까. 회사 입장에서는 비행기는 하늘에 있어야 돈이고"라고 일침했다.

실제로 사고 여객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13차례 운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점검을 항상 철저하게 진행한다. 랜딩에서 24시간 주기로 하는 점검도 진행됐다. 도착해서 정비하고 보안 점검, 정비 점검 진행했을 때 이상 없다고 점검이 됐고 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다음날 일어난 김포-제주 회항에 대해서는 "랜딩기어 조작하는 케이스 부분이 열려있었다. 이륙하며 오류난 거 확인을 했고 정상 작동해 운행이 가능한데 혹시 모르니 다시 점검한 것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들도 400여 명이상 파견돼서 유가족들 불편함 없이 도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정비사를 560명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은 제주항공의 모회사 측에도 입장을 물었지만 발언을 거부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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