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의 구속기간이 2월로 연장되어 항소심을 앞둔 가운데, 새 변호인으로 전 대구지검장 출신 주영환 변호사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관련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호중이 항소심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주영환 변호사가 새로운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주영환 변호사는 지난 1998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6년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일선청과 대검찰청에서 수사 및 수사지휘부 핵심 보직을 거쳤다.
또한 대구지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지난해 6월 퇴직 후 8월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호중은 당시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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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