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 카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전쟁과 AL 중부지구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디트로이트는 7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템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7회 4득점을 집중, 템파베이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5연패를 끊는 동시에 와일드카드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지구 선두 경쟁에도 다시 가세했다.
6회까지 템파베이에 2:4로 끌려가던 디트로이트는 7회말 '시장님' 션 케이시(33)의 솔로포와 함께 역전 희망도 쏘아올렸다. 뒤이어 카를로스 기옌(31)의 1타점 우월 3루타가 작렬,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타의 주인공은 좌익수 라이언 레이번(26)이었다. 레이번은 깨끗한 좌전안타로 3루주자 기옌을 불러들이며 승부를 역전시켰다. 1점을 더 추가한 디트로이트는 이후 페르난도 로드니-토드 존스의 계투진을 출장시켜 승부를 매조지했다.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자크 마이너(25)는 공 1개만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사진=MLB.COM>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