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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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철저한 공격 위주의 라인업 빈타를 끊다!

기사입력 2011.10.12 21:47 / 기사수정 2011.10.12 21:47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에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빈타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KIA 타이거즈는 전 타자, 특히 페넌트 레이스 중 강점으로 여겨지던 테이블 세터의 부진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반면 SK 와이번스는 테이블 세터 정근우-박재상 선수는 분전했지만 중심타선에서 최정가 부진하며 기회가 중심타순에서 끊겼습니다.

 하지만 SK 와이번스는 안치용과 최동수라는 굴러들어온 '난세영웅'들이 있었음에도 이들의 수비 부족을 이유로 선발 출장을 꺼려왔습니다. 하지만  12일 경기에는 타격감이 가장 좋은 선수 두명 모두 공격적인 라인업에 포진되며 결국 8-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이 두선수는 각각 3타수 무안타 1볼넷,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중량감있는 타자가 뒤에 배치되어있다는 분위기를 깔아주어 SK의 중심타선이  폭발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최정 선수는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장식하며 3타수 1안타 4타점, 그리고 가을 사나이 박정권 선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 정근우-박재상 선수는 무려 6득점을 합작하며 확실한 밥상차리기 신공을 선보였습니다. 결국 3차전까지 계속해서 질기게 이어진 '빈타'시리즈는 이렇게 공격적 라인업으로 뚫린 변비마냥 뻥 하고 뚤리며 SK가 KIA를 넘어 롯데를 만나게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분명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롯데 자이언츠는 2010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의 타선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결국 이정도 공격력을 따라가려면 역시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처럼 공격적은 라인업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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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치용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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