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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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좋은 분이 왜…" 조충현 아나, 여객기 참변으로 떠난 지인 추모

기사입력 2024.12.31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BS 조충현 아나운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떠나보낸 지인을 추모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30일 "아.. 혹시나.. 설마 하면서 어제 몇번을 들어왔었는데… 아직도 태국에 계시나 아니겠지 했었는데… 이렇게 선하고 좋은 분이 왜…"라는 글로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기와 아내분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빌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충현이 언급한 지인은 KBO리그 KIA 타이거즈 직원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와 만 3세 아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정우영 캐스터 또한 "끝까지 기적의 생환 소식을 기다렸지만 구조자 제외 전원 사망 소식과 함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습니다.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의 가족까지도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와 그의 남겨진 가족분들, 그리고 타이거즈를 위로합니다”라며 “광주와 무안, 그리고 슬픔에 빠진 우리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또, 슬픈 제 자신 또한"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2년생으로 만 42세인 조충현은 2016년 KBS 공채 38기 동기 김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조충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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