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모든 선수단과 팬들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KOVO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비행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배구장도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모든 선수단과 팬들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 역시 묵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는 사고 현장 인근으로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광주 경기는 육성 응원을 하지 않고 경기 중 이벤트 진행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V-리그는 오는 31일 3라운드를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내달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고, 7일부터 정규리그 4라운드 일정이 시작된다. KOVO 관계자는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연맹이 다음에 논의해 구단에 (추모와 관련한)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웠다. 같은 날 오후 2시50분 현재 생존자는 2명이다.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모든 선수단과 팬들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KOVO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