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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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보이밴드' 원위, 단콘 성료 "최선 다해 노래하고 연주할 것"

기사입력 2024.12.02 11:42 / 기사수정 2024.12.02 11:4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한층 진화한 밴드 퍼포먼스로 약 170분을 뜨겁게 달궜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ONEWE 4th Live Concert 'O! NEW E!volution Ⅳ''(이하 'O! NEW E!volution Ⅳ')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목을 박살 낼 생각으로 왔다"라고 선언한 보컬 용훈의 말처럼, '별 (STAR)'에 이어 'Shoot It Out', 'OFF ROAD',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End of Spring)' 등 내리 4곡을 소화하며 시작부터 열기를 더했다. 드라마틱한 구성 속에 세밀하게 짜인 사운드로 원위만의 기승전결을 녹여냈다. 

'O! NEW E!volution Ⅳ'는 올해 원위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단독 콘서트인 만큼 회차별 선곡 일부를 다르게 하는 등 세트리스트 구성에도 고심의 흔적이 역력했다. 원위는 강렬함과 청량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 속에 '실력파 보이밴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파워풀한 보컬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연주는 흡인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원위는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누비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서로가 눈을 맞추며 연주를 이어가는 등 멤버 간 완벽한 합이 돋보였다. 이들은 '시발점 (Trigger_)', '히피 (Freedom from MM)', 'GRAVITY', 'TRAUMA (Aquarium)'를 통해서는 공연장을 단숨에 록 페스티벌 현장으로 탈바꿈시키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확성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신곡 무대도 이어졌다. 용훈과 강현의 군백기 후 완전체로 부르게 된 '크리스마스는 이래야지', 연말과 잘 어울리는 미공개 신곡 '검은 별' 등 팬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무대로 공연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앙코르 무대는 '별 세는 너'를 팬들이 떼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원위는 '미쳤다 미쳤어 (Crazy good)'를 거쳐 영원히 함께하길 약속하는 '다시 만나서 반가워', 귀여운 율동이 더해진 미발매곡 'Actor', 원위에 앞서 MAS라는 팀명으로 선보인 바 있는 '15초 후', 멤버별 악기를 바꿔 소화한 '기억 세탁소 (Eraser)'까지 이제껏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단독 콘서트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다.

원위는 "2024년 위브(공식 팬덤명) 덕분에 알차게 보냈다. 이렇게 귀중한 발걸음 해주시고, 또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원위의 에너지는 아직 무궁무진하다. 오직 위브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원위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위는 오는 14일 'LIVE ON', 25일 '2024 Someday Christmas - 부산', 30일 'COUNTDOWN FANTASY 2024-2025' 등에 잇달아 출격해 '페스티벌 강자'로의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사진=알비더블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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