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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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딘 가은,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6일만…'결국 탈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29 11: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메이딘 멤버 가은이 팀을 떠난다.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29일  143엔터테인먼트는 가은의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며,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들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가은은 향한 응원과 격려 부탁함과 동시에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아이러니를 남겼다.  



앞서 최근  JTBC '사건반장'은 메이딘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관련 제보를 보도했다. 자신을 밝히지 않은 걸그룹 멤버 A씨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지속된 성추행을 고백했고, 도를 넘어선 추행에 많은 이들이 경악했다. 

보도 후 해당 걸그룹으로 메이딘이 지목되자 소속사 측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추가 폭로는 없었고,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은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성추행 폭로 관련 진실을 뚜렷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무엇보다 데뷔 반년도 채 되지 않은 메이딘은 이번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향후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속사 측은 강조했지만, 성추행 관련 뚜렷한 진실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 속 메이딘의 활동 재개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화면, 143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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