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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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김종민 결혼식 축가 거절 당해…조세호에 이어 또" 씁쓸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11.27 12:5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김종민에게 결혼식 축가를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가 게스트 빽가, 이현이와 함께 청취자들의 연애담을 나누는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올해 첫눈이 화끈하게 왔다. 첫눈부터 폭설 수준이다. 출퇴근길 험난하긴 하겠지만 조심히 가시라"라고 오프닝 멘트를 남겼다.

이어 등장한 이현이는 연예대상 MC를 맡게 된 소식을 전했다. 빽가는 자신의 팬이라는 청취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헬스장에서 김종민을 만났다며 "축가를 불러줄까"라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조세호에 이어 또 거절이다"라고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같은 코요태 멤버인 빽가에게 "내 축가가 필요없다고 한 김종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빽가는 "그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이 개척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는가 하면 박명수는 "김종민이 결혼하다니"라며 축하하는 것도 잠시, "또 돈 나가는 일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청취자들의 망한 소개팅 썰을 얘기하는 시간에 앞서, 빽가는 본인의 소개팅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대 앞에서 모델 같은 분과 만났고, 그 분과 오락장을 들르게 됐다. 알고 보니 그 분이 펌프 고수셨다. 네 판을 연이어 하시더라. 계속 하시라고 제가 도망갔다"라고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한 청취자는 "제가 새치가 많아서 소개팅 날 흑채를 썼다. 비오는 날이라서 검정물이 흘러내리더라"라고 망한 소개팅 경험담을 얘기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흑채 쓰는 사람들은 비 오는 날 대역죄인이 된다"라며, 청취자에 공감을 표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소개팅 나가서 같이 타로를 봤는데 죽음 카드가 나왔다"라고 했고, 이에 빽가는 "저는 종민이 형과 예전에 보러간 적이 있다. 패잔병 카드가 나오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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