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쿨한 이미지는 오해라고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퀴즈를 푸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는 걱정, 근심 앞에서 쿨한 것 같은데 비법이 뭐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오해이다. 저도 남들과 똑같이 밤마다 베갯잇을 적시고 끼니 거르고 일하러 간다. 그래도 다른 걱정이 생기면 그 전 걱정은 잊혀지지 않냐. 박명수 걱정 넌지시 부탁드린다"고 박명수만의 재치 있는 답변을 건넸다.
이어 박명수는 "30일만 지나가면 크리스마스다. 26일이라는 느낌이 왠지 '한 해를 마무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벌써 든다"며 "걱정은 사서하지 말라. 내일 걱정을 오늘 할 필요 없다. 우리가 걱정하는 거에 7-80%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고 복돋았다.
근래에는 걱정, 근심 없이 편하게 산다는 김태진은 "예전에 '잘 돼야 된다' 이러고 있을 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걱정이었다. 프로그램이 몇개인데 다음달에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이런 걱정이 잦았다). 근데 그거(걱정)를 못 버리면 못 살겠더라. 그래서 생각 자체를 버렸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사진=KBS CoolFM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