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페이지] 롯데 자이언츠의 최전성기는 언제?

"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과 함께 사상 첫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롯데 자이언츠가 2011시즌에서 이뤄낸 업적입니다. 2000년대 후반 들어 드디어 만년 하위 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강팀으로 거듭나는 중이죠.
 
롯데의 30년 역사는 대부분이 흑역사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생각도 하기 싫은 8888577의 비밀번호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아직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 우승도 2회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전력이 강해지더라도 2년쯤 후에 다시 약팀으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나마 91-95년 사이가 강력했습니다. 5년 중 3번 가을야구 진출해서 우승을 1번 일궈냈으니까요.
 
아마도 지금이 30년 팀역사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기는 야구가 가장 재밌는 야구이기도 하고 팬들도 그에 따라 어느 때보다 열띤 응원을 보여주고 있죠. 이제 남은 것은 프로야구를 휩쓸었던 해태, 현대, 삼성, SK처럼 ‘왕조’라고 불릴 정도의 우승만 추가한다면 롯데도 강팀으로 이미지를 탈바꿈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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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