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다음주 첫눈 소식에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전민기와 함께 한 주간의 검색 키워드를 알아보는 빅데이터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다음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눈 예보가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눈이 오면 차 막힐 생각하니까 걱정이다"고 현실적인 생각을 드러내더니 "왜 그런 생각부터 먼저 들까. 낭만이나 로맨틱한 생각 보다는 '차 막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본인을 자본주의 개그맨이자 극현실주의 개그맨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날 전민기와 함께하는 이번 검색 키워드는 '연말 회식 꼴불견 베스트 5'. 전민기는 "명수 형님도 회식 자주하시는데 어떤 사람이 꼴불견이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자주 아니고 가끔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명수는 "얼마 전에 술 먹고 한 번 뒹굴어서 다쳤다. 그런 사람이 가장 꼴불견이다. 얼마나 추접스럽고 창피한지. 발을 헛디뎌서 택시에서 내리면서 굴렀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만취해서 인사불성인 경우가 꼴불견이다. 너무 심하게 저도 반성하고 있다"고 자기 비판을 하더니 "꽁술이여서 너무 많이 먹었다. 55세에 꽁술이라고 택시에서 헛 디뎌서 언덕에서 두 바퀴 굴렀다. 실금가고 팔꿈치 다 까졌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