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솔로지옥' 최시훈이 가수 에일리와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최시훈은 2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에일리를 애칭 '예진공주'라 불렀다.
그러면서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면서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2년간 저희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다"며 에일리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해당 글을 작성했다고 밝힌 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시훈과 에일리는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고 1년간의 연애 끝에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한 바 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다음은 최시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시훈입니다.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습니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습니다!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지난 12년간 저희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 최시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