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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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게레로, '맨손의 힘' 봤지?

기사입력 2007.07.10 21:22 / 기사수정 2007.07.10 21:2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31.LA 에인절스)가 '외야의 하드싱커' 알렉시스 리오스(27.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2007올스타전 홈런 더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게레로는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2007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결승에서 3개의 아치를 그려내 리오스를 제치고 홈런 더비 챔피언이 되었다.

게레로는 1라운드 도중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28.보스턴)에게서 배트를 넘겨받는 행사로 관중들에게 웃음거리를 제공한 뒤, 1라운드 5개, 세미파이널 9개의 아치를 그려내 결승에 올랐다.

게레로의 통산 홈런 갯수는 352개로 45개에 그친 리오스보다 월등했으나 리오스는 세미파이널에서 12개의 아치를 그려내 배트에 탄력이 붙은 상태였다. 그러나 리오스를 결승에서 제치는 데는 많은 홈런이 필요하지 않았다. 

리오스는 2개를 쏘아올리는 데 그쳤고 게레로는 그보다 하나를 더했다. 게레로의  홈런 더비 총 홈런 갯수는 17개. 갯수는 17개에 그쳤지만 그 비거리는 홈플레이트에서 465피트(약 140M) 이상에 메다꽂는 괴력이었다. 

거침없는 맨손 타격으로 유명한 게레로는 이번 홈런 더비에서 제대로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11일(한국시간) 펼쳐지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내셔널리그)와 댄 해런(오클랜드. 아메리칸리그)가 나선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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