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롯데가 2위로 확정지어졌고, 이제 KIA와 SK의 3,4위 정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KIA가 어제 SK에 이겼는데 많은 팬들이 "스윕해서 이참에 3위를 하자" 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수도권 팬이라고 밝힌 한 KIA 팬은 "내심 KIA가 그냥 4위해서 문학에서 경기하면 좋겠다" 는 글을 써 의외로 많은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위와 4위의 차이는 특별히 없을 분더러 3위로 마감한들 특별한 메리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질문에 팬들은 "아무거나 상관없다", "신인드래프트를 생각하면 오히려 4위가 나을지도", "KIA가 문학에서 전적이 안좋았던 것도 아니고 그냥 4위하고 코칭스태프 물갈이나 하면 좋겠다" 등 의견을 보였습니다.
만일 KIA가 이번 SK전에 전력을 다해 3위를 한다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그 출혈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준플레이오프가 당장 하루 걸러 있는데 이번 SK전 잡자고 주전 투수들 다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쨌든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이 임하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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