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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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로저스 앞세워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07.07.05 20:56 / 기사수정 2007.07.05 20:56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6:4로 꺾고 전날의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디트로이트는 5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로저스(42)의 5.1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유격수 카를로스 기옌(31)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이 날 승리로 48승 3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클리블랜드(51승 33패)를 두 게임차로 압박했다.

1회 말 기옌의 1타점 우전안타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따낸 디트로이트는 브랜든 인지가 2타점, 커티스 그랜더슨, 플라시도 폴랑코가 각각 1타점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케이시 블레이크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4회말까지 점수는 5:1.

클리블랜드는 5회 초부터 디트로이트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5회 초 빅터 마르티네스의 1타점 좌월 2루타가 터졌고 7회 트래비스 해프너가 디트로이트 좌완 맥케이 맥브라이드로부터 좌월 투런을 쏘아 올려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7회 말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가 1타점 중월 3루타를 터뜨려 전날 10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죄를 씻었다. 디트로이트는 '퍼지'의 타점으로 6:4를 만들며 클리블랜드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마무리 토드 존스(39)를 올려 클리블랜드 타선에 물을 끼얹고 경기를 마쳤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로저스는 3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토드 존스는 21세이브를 올리며 '노장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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