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신동엽의 19금 개그에 감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경식 이동우 {짠한형} EP. 67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동엽과 같은 동문인 개그맨 김경식과 이동우가 출연했다.
이날 자리를 앉는 과정에서 신동엽은 "모서리에 앉지 마라"고 말했고, 이동우는 "왜 옛날에는 모서리에 앉지 말라고 했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볼 때는 (모서리가) 뾰족뾰족 하다. 테이블의 높이가 생식기랑 같으니까 혹시 다칠까 봐 아니냐"며 "복 중에 최고는 자식 복이다. 복이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우는 "생식기까지는 내가 생각을 못 했는데 일리가 있다"며 "역시 그쪽은 동엽이다. 동엽이가 공부 열심히 했으면 비뇨기과 의사 됐을 거다. 진심이다"고 감탄을 표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잠시 놀라워하더니 "지금은 이제 비뇨의학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내가 대한비뇨의악회 홍보 대사다"라고 말하더니 "홍보대사 위촉될 때 내 친구가 나이가 있으니까 나름대로 높은 직책이 있었다. 중학생 때 짝이었는데 둘 다 호기심도 많았다. 얘는 공부를 잘해서 비뇨의학과 의사가 됐고,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결국 나중에 홍보 대사로 위촉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