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자와 정자 은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는 '키즈카페 불륜 논쟁!“유혹은 언제하나요?” 수용식 플러팅 난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사유리는 웹예능 '주간반상회'의 게스트로 출연해 정자 은행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사유리는 "미국 정자 은행도 있고 유럽 정자 은행도 있는데 법이 다르다"라며 정자 기증을 향한 궁금증에 답했다.
그는 "미국은 한 명이 여러번 기증해도 된다. 법이 없다. 1만 명도 된다. 그런데 유럽은 한 명당 세 개까지 기증 된다"며 다른 제도를 언급했다.
이어 "(외국에는) 부부끼리 정자랑 난자를 보관하고 애를 낳는데, 임신에 성공한 후 남는 정자를 기증하는 마인드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유리는 "어떤 사람은 똑똑하고 잘생기고 키가 크고 좋은 학교 나오면 정자가 비싸지냐고 물어본다"며 "그런데 금액은 똑같다. 그 금액으로 돈도 많이 벌 수도 없다. 진짜 차비다. 금액이 달라지면 인신매매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그러니 기증하는 착한 마음으로만 할 수 있다"고 답하며 "받아 오는 입장에서 비용은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는 "차비다. 정자가 비행기 타고 온다. 외국에서 오니 2~3배 정도는 더 비쌀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조혜련은 "김수용도 건강하지 않냐. 기증할 마음 있냐"고 김수용에게 물었고, 이를 들은 사유리는 "나이가 많으면 기증 못 한다. 그것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다. 남자도 여자도 기준이 있다. 나이 많으면 안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조혜련은 "젠이 계속 크고 있고 너무 예쁘지 않냐. 한 번 기증자를 보고 싶지 않나"라며 기증자에 대해 묻기도.
사유리는 "궁금하긴 하다. 너무 궁금한데 한 번 궁금하면 미칠 거 같아서 (기증자) 어릴 적 사진은 있다"며 젠의 유전학적 아빠를 미리 봤음을 밝혔다.
"닮았냐"는 질문에 사유리는 "눈이 좀 다르다. 젠은 눈이 우리 아빠랑 닮았고 얼굴 모양, 머리 모양은 (기증를) 닮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사진이 어떻게 있냐"는 질문에 "아기 때 사진은 (정자 은행에) 있다"고도 전하며 기증자 선택으로 사진 확인이 가능함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채널 '쉴라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