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 수술 후 근황을 알렸다.
10일 홍진호는 개인 계정에 "입원한 지 열흘이 넘어가니 마음도 병자가 돼가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병실에 누워 있는 홍진호의 모습이 담겼다. 길어지는 병원 신세에 답답함을 느끼는 그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앞서 홍진호는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라며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폐에 흉관을 삽입, 수술을 잘 마무리했다는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0살 연하와 결혼, 두 달 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홍진호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