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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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는 '야구 열기'로 점점 후끈…대회 팝업스토어 팬들 '문전성시' [타이베이 리포트]

기사입력 2024.11.11 07:31 / 기사수정 2024.11.11 07:41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 톈무야구장과 다르게 아직 야구 열기를 느끼기 힘든 상황. 인근에는 포스터와 현수막, 팝업스토어 등이 즐비해 야구 열기를 느끼게 했다.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 톈무야구장과 다르게 아직 야구 열기를 느끼기 힘든 상황. 인근에는 포스터와 현수막, 팝업스토어 등이 즐비해 야구 열기를 느끼게 했다.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 박정현 기자) 대만 타이베이가 야구 열기로 점점 채워지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경기가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B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가 배정됐다. B조는 타이베이와 일본 나고야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한국은 예선전을 모두 타이베이에서 치른다.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에 든다면, 슈퍼라운드가 열릴 일본 도쿄로 떠날 수 있다.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 대표팀은 이곳에서 쿠바전(14일)과 도미니카공화국전(16일), 호주전(18일)을 치른다. 경기장 곳곳은 야구 열기로 가득하다. 엑스포츠뉴스 DB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 대표팀은 이곳에서 쿠바전(14일)과 도미니카공화국전(16일), 호주전(18일)을 치른다. 경기장 곳곳은 야구 열기로 가득하다. 엑스포츠뉴스 DB


대표팀은 타이베이에서 타이베이돔과 톈무야구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타이베이돔에서 2경기(대만전, 일본전), 톈무야구장에서 3경기(쿠바전, 도미니카공화국전, 호주전)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대표팀과 대만의 경기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타이베이 곳곳은 대회 열기로 물들고 있다. 대표팀이 연습과 평가전 일정을 치르는 톈무야구장은 이미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 경기장 안팎으로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 등이 가득하다. 10일 열린 웨이치안 드래곤즈와 맞대결에서는 많은 현지 팬이 톈무야구장을 찾아 열기를 뜨겁게 했다. 대회 응원단으로 나설 치어리더들도 응원단상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 분위기를 띄웠다.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 톈무야구장과 다르게 아직 야구 열기를 느끼기 힘든 상황. 인근에는 포스터와 현수막, 팝업스토어 등이 즐비해 야구 열기를 느끼게 했다.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 톈무야구장과 다르게 아직 야구 열기를 느끼기 힘든 상황. 인근에는 포스터와 현수막, 팝업스토어 등이 즐비해 야구 열기를 느끼게 했다.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타이베이돔은 톈무야구장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다.

아직 대회를 맞이할 온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 경기장 곳곳이 공사 중이었다. 취재진의 출입도 불가능했다. 다만, 그 주변은 야구 열기로 후끈했다. 타이베이돔과 인접한 대만 국부기념관역 곳곳에는 대회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고, 인근의 쑹산 문화창의공원에는 프리미어12와 대만 대표팀의 팝업스토어가 열려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타이베이돔 근처 쑹산 문화창의공원에 위치한 프리미어12 팝업스토어.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타이베이돔 근처 쑹산 문화창의공원에 위치한 프리미어12 팝업스토어.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팬이 이곳을 찾고 있다"라고 얘기하며 대회를 앞두고 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실제 많은 현지 야구팬이 이곳을 방문했고, 상점 내 다양한 상품들은 어느 정도 팔려 있었다.

대만은 지난 2015년,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올해 3회 대회를 열며 또 한 번 많은 야구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 이후에는 더 많은 팬의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타이베이돔 근처 쑹산 문화창의공원에 위치한 프리미어12 팝업스토어.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타이베이돔 근처 쑹산 문화창의공원에 위치한 프리미어12 팝업스토어. 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사진=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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