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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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연우진 고백 거절→사랑 자각하고 첫 데이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1.10 0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과 김소연이 첫 데이트를 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9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김도현(연우진)에게 고백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좋아합니다. 많이. 의식하게 된 건 최근이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감정은 절대 아닙니다. 한정숙 씨가 힘들어 보이면 유독 마음 쓰였던 그때부터였는지 내 상황도 잊은 채로 웃게 만든다고 느꼈던 그날부터인지 미소가 예쁘다고 느꼈던 그 순간부터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지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도현은 "갑작스럽겠지만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요. 대답해 주세요"라며 부탁했고, 한정숙은 "아니오. 생각 안 할래요. 형사님에 대한 제 감정 깊게 생각해 본 적 없지만 고민해 본다 한들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라며 밀어냈다.

한정숙은 "결론이 어느 쪽이든 만날 생각 없으니까. 지금은 민호 잘 키우고 그러기 위해서 일 열심히 하고 그 두 가지에만 집중하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이주리(이세희)는 한정숙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고,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나도 좋아한다는 거고 그럼 뭐 있어요? 연애하는 거지"라며 못박았다.



결국 한정숙은 김도현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그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말했다. 한정숙과 김도현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했고,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도현은 "미안합니다. 오늘 데이트 어렵게 마음먹은 거라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잘해보려고 했는데 차부터 시작해서 놀이 기구, 인형까지 생각대로 된 게 없네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정숙은 "저도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는데. 오늘 데이트 나오면서 즐겁기 않기를 바랐거든요.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또 함께 하고 싶을 텐데 그게 좀 두렵기도 해서요. 근데 즐거웠어요, 오늘. 최근 들어 제일 많이 웃은 것 같고. 그리고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러니까 부담 내려놓으세요. 생각대로 안 흘러가면 좀 어때요"라며 위로했다.

김도현은 "그래도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날은 맑아서 참 다행입니다. 차도 없는데 비까지 왔으면 정말 난감했을 텐데"라며 밝혔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도현은 버려져 있는 마대를 주웠고, 한정숙과 함께 마대로 머리를 가리고 비를 피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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