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곽선영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곽선영이 바다 수영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말피 해안 도로를 달려 해안절벽에 위치한 캠핑장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짐을 풀고 쿠킹 클래스 장소로 향했고, 곽선영은 처음으로 운전에 도전했다.
곽선영은 드라마 속 드리프트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할 정도로 뛰어난 운전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쿠킹 클래스까지 가는 코스는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이 많았고, 곽선영은 목을 길게 빼고 주위를 둘러봤다.
곽선영은 "너무 좋은 경험이다. 언제 해보겠냐. 외국에서 운전도 해보고 많이 컸다"라며 털어놨다.
또 쿠킹 클래스는 아말피의 식재료를 직접 수확하고 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직접 식재료를 수확했고, 셰프는 멤버들에게 가르쳐 줄 음식에 대해 설명했다.
애피타이저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흔한 가정식 요리인 브루스케타와 호박꽃 튀김이었고, 메인 요리는 뇨키였다. 멤버들은 셰프의 지도에 따라 식재료를 손질했고, 3시간 만에 음식이 완성됐다.
멤버들은 직접 만든 이탈리아 가정식으로 식사를 즐겼고, 라미란은 "3시간 걸렸네. 발이 되게 아프더라고"라며 밝혔다.
곽선영은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실 제가 어제 바다에서 울지 않았냐"라며 전날 있었던 일을 언급했고, 라미란은 "발뺌을 하더니 이실직고를 하는구먼"이라며 못박았다.
전날 곽선영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중 "너무 행복해. 이래도 되나?"라며 기뻐했다. 곽선영은 다른 멤버들 몰래 눈물 흘렸고, 이를 눈치챈 라미란은 "선영이 울었어?"라며 걱정한 바 있다.
특히 곽선영은 "근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다"라며 고백했고, 라미란은 "근데 나는 선영이 울음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도 어제 이렇게 바다에서 뭔가 물놀이를 한 게. (원래는) 바다를 무서워한다. 놀이를 위해서 수영을 하고 이런 일이 없었다. 선영이가 딱 우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라미란은 "뭔가 알 수 없는 내 인생의 어떤 한 지점에서 지금 이 순간이 쉽게 오는 순간이 아니라는 거다"라며 다독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